회장선거를 위한 총회날짜가 가까워지고 혹시 어떤 공약이라도 올라 왔을까
궁금해서 지도사협회홈피를 방문하고는 좀 황당한 점이 있어 몇자 올릴까 합니다.
회원이 된 지 일천하지만 협회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올리니 긴 마음으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정관대로라면 총회에서 선출되어야 할 회장이 선관위에 의해 지난 2월 16일자로 당선인 선포가 되었네요.
후보자등록마감일 현재로 단독후보이었을 뿐 아니라, 이미 지난 일이기도 하고 업무인계인수를 위해 관행을 따라
그렇게 되었다고 하니 달리 토를 달 생각은 없습니다. 그 동안 협회발전을 위해 헌신해오신 점이나 강의를 통해 느낀 덕망등으로 보더라도 개인적으로는 마땅한 분이다 싶습니다.
단지 우리가 크고 작은 선거를 통해 얻고자 하는 가장 핵심적인 실익이 있지 않습니까.
어떤 공동체든 간에 당면하거나 준비해야 할 현안사항이 있기 마련인 데 이를 선거과정을 통해 함께 도모하고 해결해 보자는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겠지요. 그러기 위해 비용이 많이 들기 마련인 선거과정을 통해 공약을 집약하고 나누는 것이라 봅니다.
투표든 무투표든 계획된 선출과정을 선거공고를 통해 알려 놓았다가 일거에
생략해버리니까 후보자와 선거권자간의 최소한의 소통의 기회마져 날라가버린 것 같네요.
건의 드리기로는 이런 선거관행이 앞으로도 반복될 수 있는지 여부를 포함하여 우리협회
의 문제와 방향을 어떻게 설정하고 계신지 당선이 확정되긴 했지만 이제나마 선거권자들에게 제시하심이 어떨지 하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마음편치않은 내용이겠지만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