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내용:
동료 경비지도사님과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3대 회장을 역임한 이규억 고문입니다.
바쁜 생활과 개인적으로 공부한다는 핑계로 한동안 마주하지 못했지만 마음은 늘 회원님들과 함께 있습니다.
저는 2월13일 안양소재 성결대학교 일반대학원 Ph.D과정을 졸업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국내 최초로 개설된 [빌딩관리행정전공]과정입니다. 총장상까지 받아 더 큰 보람을 느낍니다. 제가 연구한 분야는 시설, 경비, 청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빌딩관리근로자의 직무만족 및 조직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이므로 연구결과와 정보를 필요로 하시는 분이 계시면 공유하고자 합니다. 국회도서관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동안 따듯한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지도사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설문조사에 흔쾌히 응해주신 1000여 근로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흔히들 마라톤을 인생역정에 비유합니다. 42.195Km를 뛰는 동안 레이스 내내 어렵고 힘든 일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즐거움과 함께 극동의 쾌감을 느끼는 순간이 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극한 상황이나 극도의 쾌감을 느낄 때 자신을 다스릴 줄 알아야 결승 테이프를 끊을 수 있습니다. 100리를 뛰고남은 5리가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알 수 없을 것입니다.
아마 메인스타디움에서 울리는 함성과 환희의 순간이 없다면 버티기 힘든 마(魔)의 순간이기에 사람들은 마이웨이의 감동적인 장면을 떠올리나 봅니다. 그런 환상으로 만학의 레이스를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환희와 전율이 넘실거리는 결승점에 도달하였습니다. 그리고 영광의 테이프를 끊었습니다.
마라톤은 반복되는 환희에 중독되어 쾌감이 체감될 수도 있겠지만 상아탑(象牙塔)에서 꿈을 이룬 기쁨과 성취의 쾌감은 공자님 말씀처럼 남상濫觴)의 작은 물방울이 양쯔강을 넘치게 하듯이 난관을 물리치는 강력한 에너지가 되어 앞으로 제가 가는 길에 감동과 축복을 주리라 믿습니다.
지금 막 통과한 결승선이 새로운 도전의 출발선이라고 생각하고 더욱 더 정진하겠습니다.
거듭 동료 지도사님들의 격려와 성원에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시고 하는 일 모두 뜻대로 아루시를 빕니다.
2014, 2. 17 (사)한국경비지도사협회 고문 이규억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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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내용:
안녕하십니까? (사) 한국경비지도사협회 사무총장인 장경심입니다.
협회 고문님의 박사학위 취득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모든 지도사님들의 롤 모델이십니다. 경비지도사는 언제나..어디서나..끝까지 자신을 스스로 업그래이드해 나가는 존재임을
증명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