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는 287m이다. 예전에는 남쪽을 향해 불뚝 솟아오른 산이라 하여 남행산이라고도 하였고, 마을사람들은 아끼산·아키산·에께산·엑끼산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경기지(京畿誌)》 양주조에 보면 화양사(지금의 영화사)가 악계산(嶽溪山)에 있다고 되어 있다.
현재 아차산의 한자 표기는 阿嵯山, 峨嵯山, 阿且山 등으로 혼용되는데, 옛 기록을 보면 《삼국사기》에는 아차(阿且)와 아단(阿旦) 2가지가 나타나며, 조선시대에 쓰여진 고려역사책인 《고려사》에는 아차(峨嵯)가 처음으로 나타난다. 조선시대에는 봉화산을 포함하여 망우리 공동묘지지역과 용마봉 등 광범위한 지역을 모두 아차산으로 불렀던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성계의 휘(諱)가 단(旦)이기 때문에 이 글자를 신성하게 여겨서 旦이 들어간 이름은 다른 글자로 고치면서 단(旦) 대신 이와 모양이 비슷한 차(且)’자로 고쳤는데, 이때 아차산도 음은 그대로 두고 글씨를 고쳐 썼다고 한다
그밖에 산이름과 관련하여 전해지는 이야기가 있는데, 조선 명종 때 점을 잘 치는 것으로 유명한 홍계관이라는 사람이 있었다고 한다. 명종이 소문을 듣고 그를 불러 쥐가 들어 있는 궤짝으로 능력을 시험하였는데, 그가 숫자를 맞히지 못하자 사형을 명하였다. 그런데 조금 후에 암쥐의 배를 갈라보니 새끼가 들어 있어서 아차하고 사형 중지를 명하였으나 이미 때가 늦어 홍계관이 죽어버렸고, 이후 사형집행 장소의 위쪽 산을 아차산이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백두대간에서 갈라나온 광주산맥의 끝을 이룬다. 온달에 대한 전설이 많이 전해져오는데, 온달이 가지고 놀았다는 지름 3m짜리 공기돌바위와 온달샘 등이 있고 아차산성(사적 234)에서 온달이 전사했다고 전해진다
4월 산행안내
날 짜 : 2011. 4. 3 일요일
시 간 : 10:00
장 소 : 아차산
집결지 :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1번 출구에서 직진(0.9km)
"아차산 생태공원" 안내판 앞
"가족동반 환영합니다."
생수 제공, 산행 후 중식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참가신청 02-470-4262
최선연 실장 010-2539-8247
방형근 대리 010-3948-3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