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업무 하나하나를 법에 맞추기엔 너무 어렵다고 봅니다. 법은 일종의 그물망이지 벽이라고 생각되진 않거든요.. 이번 보도의 핀트는 소장의 인격적인 모욕과 폭언이 주라고 봅니다.
지도사님께서 말씀하신 머리염색은 전 그다지 공감하진 않으나 그 외적으로는 정당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무태도가 좋으면 진급하고 태도가 불량하면 강등을 하고 경우에 따라 보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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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노고 많으십니다. 다름이 아니라, 어제 뉴스에서 종일 보도 된 바와 같이.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경비원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자초지종이야 아직 명확히 밝혀진 것이 아니라 섣부르게 말 할 수는 없지만,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생겨서 지도사 여러분들의 고견을 구하고자 합니다.
일부 방송에서 나온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새로 온 관리소장이 나이 든 경비원에게 인격적인 모독과 더불어 "검은색 신발을 신어라, 머리 염색해라." 등의 지시를 하고 경비반장이던 고인을 일반 경비원으로 "강등"한 것 등등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제가 일하는 회사는, 경비원 복장 규정에 검은색 신발을 신도록 의무하고 있고, 입주민을 대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개인위생에 신경을 쓰라는 취지에서 가급적 머리도 검은색으로 염색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반장이라는 직책은 일신 전속 사항이 아니고 업무의 필요에 따라서 주어지는 역할로 보기 때문에, 근무 성적이나 태도, 통솔력 등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반장 직책을 변경하는 경우도 적지 않게 있습니다. 더불어, 안전사고의 예방과 긴급사항에 대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초소 근무 시 슬리퍼를 신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이런 사항들이 본사의 "갑질" 이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 뉴스에 나오는 이야기들을 보니 이것 역시 갑질로 여겨지는 분위기 입니다. 물론, 현장의 특성을 잘 모르는 일부 기자들이나 언론들이 별 생각없이 보도하는 경우도 있겠으나, 혹시 다른 지도사님들의 의견은 어떠신지, 타 회사들의 규정은 어떠한지 궁금해서 질문 올립니다. 많은 고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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